이송희

QHHT Level 2 최면 상담사

지금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고 세션을했다.

그들이 어떤 인종이든, 남자든 여자든, 나이들었든, 어리든… 공통점은 모두 자신이 맡은 역할극에 너무나 충실한 나머지 그 드라마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상관없이 그 동굴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것이다.

상처받은 어린아이는 아직도 내 속에서 살고 있는것이다.

내 인생도 전혀 다르지 않았다. 우리는 얼마나 좋은것 보다는 나쁜것들을 기억하던가…

그 오래된 기억으로 우리는 스스로를 혹은 누군가를 얼마나 자책하고, 두려워하며 앞으로 나아가길 주저했던가.

생각들이 있었다. 늘… 그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거라는것을 몰랐다. 그 생각들이 나라고 생각했기에…

명상은 마치 기적처럼 내게 이 모든 드라마를 깨닫게 해주는 시발점이었다. 동굴안에서 동굴인지 모르고 지내왔던 나를 밖으로 인도했다. 기적이었다. 마술이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지식에 열망했고, 명상과 책읽기를 마치 숨쉬는것처럼 의식이 있을때 마다 집중했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다. 새벽에 잠에서 깨어났을때 느꼈던 가슴조임이나 심장이 덜컹 내려 앉는 느낌들이 사라졌다. 오히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잠이 달아나는 날들도 있었다.

나의 변화는 다른 사람들도 경험할 수 있다는것을 알았기에 나는 어떤식으로든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강한 열망을 느꼈다. 그들을 돕고 싶었다. 나도 그들과 같이 동굴에 있었기에…

그래서 몇년간 명상과 마음공부 그룹을 만들어 매주 같이 모여 공부를 했다. 그리고 그들의 변화는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

그러다가 돌로레스 케논의 가르침을 접하게 되었다. 솔직히 처음엔 그녀의 솔직한, 가감없는 강연에 거부감도 있었다. 하지만 공부를 해 가면서 나의 의식도 더 확장이 되었고 그녀의 경험이 특별하지만 사실이라는데에 확신이 왔다.

그래도 내가 돌로레스의 최면요법을 배우기로 결정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그녀의 강의를 들었을때 후회했다. 왜 이제서야 시작했을까. 그녀의 강의가 내 영혼을 적시는듯했다. 내가 여태 명상으로 이루고자했던 그 경지의 상태를 누구나 그녀의 최면요법으로 도달할 수 있다는것에 놀라웠고 기뻤다. 내가 언제라도 나의 상위자아가 주는 메세지를 들을 수 있다는것이 신기했다.

이제 상담을 하며 내 의뢰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것은 마치 다른 버전의 내 이야기를 듣는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상위자아와 접속하고 그 높은 지혜를 받으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나가는것을 보며 기쁨을 느낀다. 그리고 감히 내가 이 놀라운 과정에 함께하며 우주가 그들의 일에 나를 사용해주는것에 무한히 감사한다.